괴산의 대표 농산물 청결고추를 이용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체험행사의 막이 올랐다.
지난 1월부터 7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친 2010 괴산고추축제가 26일 시작돼 오는 29일까지 괴산군 괴산읍 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 동진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대충청 방문의 해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괴산고추축제는 올해엔 청정자연ㆍ향토문화 샘솟는 선(仙)고추 이야기란 주제로 개최된다.
주요 축제 일정을 보면 개막일인 26일에는 축제의 시작과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군민안녕 및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대도시 초청소비자 환영 농악놀이, 청결고추 썰기 대회, 올갱이 줍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1회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 참여자 30명의 예심이 진행된다.
27일에는 매운 고추 먹기 대회, 청결고추 꼬이기, 37사단 군악대 공연과, 공식 개막식 등 14종이 진행된다.
이어 28일에는 향토음식경연 대회, 고추도령과 배추낭자의 전통 혼례식, 명창 오정해와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전국 임꺽정 선발대회 본선 등 8종이, 축제 마지막 날이 29일에는 청결고추 홍보단 초청 축구대회, 괴산사랑 골든벨 대회, 물고기잡기대회, 괴강 가요제 등 6종이 열린다.
또, 행사기간 중 괴산청결고추 직판행사와, 풍물야시장, 괴산관광 홍보관, 전국사진 촬영대회 등 16종의 부대행사, 가자! 고추 속으로, 누에생태체험, 승마체험, 뗏목타기 체험, 청정 풋밤 까기 체험 등 체험행사 15종, 세계고추 전시회, 고추목공예 전시회, 괴산고추축제기념 특별사진 전 등 13종의 전시행사가 축제 4일간 계속 열린다.
추진위는 올해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관광객을 유인, 괴산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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