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 기금 5억원 지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전병성)은 관련 지자체와 합동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한강수계 주변쓰레기에 대한 집중 수거작업을 실시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한강수계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 등 한강수계 관련기관과 회의(4.18)를 갖고 효과적인 처리방안을 논의한 결과, 지자체별로 하천 쓰레기 수거 전담인력(9개시·군, 360명) 인건비 및 처리비용을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된 한강수계관리 기금(5억여원)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한강유역은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장마시 상류로부터 유실된 각종 쓰레기가 하천근처에 쌓여 있어왔다.
이에 한강유역환경청과 각 지자체는 쓰레기량 사전조사를 통해 구역별 전담인력배치 및 수거·처리방법 등을 수립해 왕숙천, 경안천 등 팔당특별대책지역의 하천주변 및 계곡 등 수거가 곤란한 지역을 대상으로 년2회에 걸쳐(6.1∼6.10, 8.20∼8.30) 대형쓰레기를 집중수거 할 계획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관계자는“이번에 실시하는 쓰레기수거사업 실시결과를 분석한 후 내년부터 한강수계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