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대 다국적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레비트라'가 탁월한 효능을 앞세워 경쟁자 '비아그라'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카고, 일리노이에서 열린 미국비뇨기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 정기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남성들의 성적 경험 인식에 대한 새로운 임상시험에서,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 '레비트라'을 복용토록 한 결과, 발기강도, 오르가즘 등 전체 |
임상시험은 발기부전을 겪고있는 805명의 남성들에게 레비트라 5, 10, 20mg와 유사발기부전 치료제를 무작위로 투여한 결과 평균적으로 20mg을 복용한 남성들은 발기의 강직도에 대한 만족도가 유사의약품을 복용한 군에 비해 3배(58% vs. 18%) 이상 높았고, 성교 시 만족도, 오르가즘 등 전체적인 성적 경험의 면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의약전문 사이트 www.hisandherhealth.com 학술이사인 Myron Murdock 박사는 "단순 수치가 아닌 성적 경험의 만족에 이를 수 있는 질적인 면에서 '레비트라'가 비아그라 등 다른 제품에 비해 발기의 질을 향상시키고, 남성의 성적 경험에 있어 전체적인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엘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공동 개발, 판촉하고 있는 '레비트라'는 지난 3월 6일 유럽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