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농산물 연합마케팅사업이 순항을 보이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농산물 연합마케팅사업은 3월말 313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전년동기(242억원)보다 70억원(29% 성장)이 늘어나,올해 사업목표액 700억원의 45%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과일류 50억원, 채소류 20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증가요인으로는 기존 거래처인 농협유통, 이마트, 롯데마트 및 지난해 하반기 신규거래처인 GS리테일, 롯데슈퍼에 대한 제주농협 마케팅활동의 강화로 취급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주농협은,경쟁과일인 딸기, 참외가 한파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부진을 보이자,집중 판촉활동을 펼쳐 감귤류 판매를 확대했고, 월동채소류가 가격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요 거래처별 판매실적은 농협유통 197억원, 이마트 53억원, 롯데마트 17억원 GS리테일 28억원, 롯데슈퍼 18억원 등이다.
품목별 판매실적은 노지감귤 127억원, 한라봉 40억원, 비가림감귤 36억원, 타이벡감귤 11억원 등 과일류 235억원이다.
또 감자 25억원, 월동무 20억원, 당근 11억원, 양배추 7억원 등 채소류가 78억원이다.
제주농협 전용직경제총괄팀장은 2분기에는 조생양파와 하우스감귤의 바이어초청 상품설명회를 개최해 판매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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