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한국 국제음료주류전시회(BEVEX 2003)가 지난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음료·주류산업 전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주류, 음료뿐 아니라 원료, 프랜차이즈, 관련기기 및 장비도 전시됐다.
또한 프랑스, 영국, 폴란드, 일본 등 10개국 50여 해외업체와 진로, 하이트, 두산 등 국내 대표적 주류기업이 참가해 초청된 주류관련업소 관계자들과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며 위상을 한층 높였다.

▲ 이번 전시회는 한국은 물론 프랑스, 일본, 카자흐스탄 등 10개국, 5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대한주류공업협회,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한국수입주류도매협회 등 국내 주류단체와 이탈리아 해외무역공사, 벨기에 대사관, 폴란드 대사관, 스페인 대사관 등이 후원한 전시회는 다양한 시연, 시음행사, 와인 블렌딩, 바텐더쇼가 열렸고 즉석에서 거래상담이 가능해 문화·정보교류는 물론 비즈니스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 전시회에서 국산 업체인 OB맥주가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

▲ 일본 전시부스를 찾은 바이어들이 쌀로 만든 일본산 청주를 시음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전시회 기간동안 신사동맹 및 다술닷컴 송병근 실장, 벨기에 대사관의 경제상무관 아이샤벤말라, 일본 고치의대 부속병원 사카라 박사, 니콜라스 안 등 업계 관련자들이 주류·음료산업의 현재와 미래, 프렌차이즈 창업과 수출에 대해 강의와 세미나를 가져 내방객의 호응과 관심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