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화재로 업무 일부차질

  • 등록 2010.03.29 12:12:56
크게보기

질병관리본부 실험건물에서 29일 발생한 화재 여파로 일부 업무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날 화재는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함께 사용하는 본관 실험동 2층에 있는 질병관리본부 장내세균과에서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장내세균과 사무실과 실험실 전체 내부가 화재로 소실됐다.

식약청 시설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질병관리본부 장내세균과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의 병원체를 연구하고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원인균을 파악하는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당분간 수인성 전염병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해당 업무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이관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번 화재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소속인 국립보건원 김영래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수습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강당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을 임시 사무실로 활용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인성 전염병 관련 업무는 시도 보환연에 이관돼 업무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심흥기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