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할리스 커피온바바’ 모델 발탁

  • 등록 2010.03.26 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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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 노래, 다큐멘터리, 화보집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김남길이 최고의 남자배우들만 찍는다는 커피광고에 캐스팅되어 화제다.

프리미엄커피‘커피온바바’의 광고에서 김남길은 신선한 커피를 전하러 온‘바바(BABA)’의 역할을 맡았다.

바바가 신선한 커피를 전하는 방법은 커피원두 화살을 쏘는 것이다. 김남길은 드라마 선덕여왕 때 갈고 닦은 활 쏘기 실력을 ‘커피온바바’광고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커피를 들고 거리를 걷는 여자에게 난데없이 화살 하나가 날아온다. 바바가 쏜 화살은 그녀가 들고 있던 커피음료에 구멍을 내 모두 쏟아버린다.

곧이어“오래된 커피는 커피도 아니다”라는 바바의 음성이 들린다. 그가 쏜 것은 커피 원두 화살. 신선한 커피를 전하기 위해 원두화살을 쏜 것이다.

22일 온라인에 공개된 ‘커피온바바’광고에 대한 반응이 벌써 뜨겁다. 감미로운 남녀의 사랑을 말하던 기존 커피광고와는 전혀 다른 역동적인 구성 탓이다. 여기에 바바를 상징하는 독특한 의상과 이국적인 배경음악, 재미난 광고설정 등도 차별화에 기여했다.

‘커피온바바’ 장미리 브랜드매니저는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로스팅 한지 72시간 내에 담아내는 ‘커피온바바’의 신선함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크리에이티브의 광고가 필요했다” 며 “남성적 카리스마와 뛰어난 표현력을 가진 김남길이야말로 바바를 표현하는 모델로 적격이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강동원, 원빈, 소지섭 등 포진해있는 커피광고 시장에 김남길의 바바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주목된다.

김남길의 ‘커피온바바’ 신규광고는 지난 23일부터 공중파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윤선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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