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대밭에서 황금을 캔다

  • 등록 2010.03.12 12: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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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평소 금맥으로 불리던 특정 종목에서 금맥을 캔 것이 아니라 일반인이 안 된다 던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G세대의 즐기는 운동방식으로 금메달을 따, 모든 국민들을 즐겁게 하였다.

반면 역대 동계올림픽의 강자로 불리던 몇 몇 국가는 성적이 신통치 않아 그야말로 쑥대밭의 형국이 되었다. 그 나라 국민의 자긍심과 자존심은 무너졌을 것이다.

여기서 화제를 바꿔 쑥대밭은 이렇듯 기대했던 결과가 신통치 않거나 자연재해에 의해 삶의 터전과 농경지가 유실 된 상황을 부정적으로 묘사 할 때 사용하고 있다.

쑥대밭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대신 강화군에서는 타 지역과 차별화 되고 강화만이 특화 시킬 수 있는 강화약쑥을 이용,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쑥을 이용한 다양한 소재 개발로 국민 보건을 책임지는 천연물소재 개발이야말로 21c의 화두인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한 축을 강화약쑥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동의보감 등 고문서에 기재된 강화약쑥의 우수성을 현대인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강화군 순무약쑥시험장에서는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또한 생리활성물질의 분리 동정과 이들 물질에 대한 항 당뇨 효능 등을 검정하여 획득한 23개의 특허중 하나를 산업체에 기술이전 함으로써 로열티를 통한 지방세수 증대를 꾀하고 있다.

작지만 크고 높은 이상을 품고 있는 강화군의 특화품목 육성사업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이 쑥대밭에서 황금을 캐는 것과 같으므로 강화약쑥의 미래는 아주 밝다고 하겠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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