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맞는 망고재배기술이 정착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에서는 제주의 대표적인 아열대과수인 망고의 안정생산을 위하여 ‘망고 재배기술’ 책자를 발간하였다.
제주의 망고재배는 1980년대 후반부터 재배가 시작되었지만, 가온하우스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어 지금까지 안정생산 기술 정착이 불충분하여 재배농가들의 현장애로기술 해결 요구가 많았다.
이번 재배기술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 지역특화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한 결과를 토대로 기존문헌 및 인터넷 자료 등을 수립, 전면 칼라인쇄로 농업인이 보기 쉽게 정리하여 발간하게 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배연혁, 품종과특성, 번식, 개원, 생육상, 과원관리기술, 병해충, 수확 및 저장 및 경영 기술 등을 총망라하였다.
총 230부 제작하여 재배농업인들에게 우선 배부하고, 국?공립도서관을 비롯하여 농촌진흥청 관련 연구기관, 도청, 도의회 및 우리원 각 부서 등에 150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 일부는 농업인홍보와 농업인 상담자료로 활용, 재배농가 및 신규 참여농가에 저비용 고품질 안정생산기술을 확대 보급할 것이며, 소비자에게도 고품질 안전과실 공급에도 적극 기여 할 것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아떼모야’ 재배기술서를 책자로 제작한 바 있는데, 최근 도입한 인디안주주베, 리치 등을 포함한 아열대과수 시험포장을 새롭게 조성, 지속적으로 적응성 검증 및 유망품목을 조기에 선발하기 위하여 연구는 물론 책자제작 등 기술을 정착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의 망고 재배는 40농가 20ha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매년 300톤 내외 생산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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