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은 멕시코 남부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동양계 호박(C. moschata), 라틴아메리카 원산의 서양계 호박(C. ma xima), 멕시코 북부와 북아메리카 원산의 페포계 호박(C. pepo) 3종류로 나뉜다.
단호박은 이 가운데 쪄서 먹거나 건강식으로 먹는 서양계 호박을 일컫는데, 맛이 밤처럼 달아 밤호박이라고도 불리운다.
일본은 단호박을 180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서 도입해 재배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일본으로부터 도입해 널리 재배하게 됐다.
대표적 칼라푸드인 황색호박은 미국 국립 암 연구소의 연구결과 폐암으로부터 인체를 지켜주는 세가지 채소, 호박, 당근, 고구마 중 하나라고 보고된바 있다.
최고의 영양식 단호박은 섬유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미네랄 및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어, 영양과 맛이 뛰어난 고급야채이다.
달콤한 단호박은 비장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식품으로써 인, 칼슘,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 B1, B2, C 및 비타민 A 등 풍부한 영양소가 균형있게 갖춰져 있어, 몸 보온 및 체력회복 효능에도 탁월하다.
단호박의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단호박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풍부한 비타민이 많아 감기를 예방해주며, 또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어서 평상시 몸이 찬사람에게 좋다, 그리고 병 치료 후의 환자나 장이나 위에 문제가 있을때 호박죽을 먹으면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
단호박은 허약체질과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영양식이며, 쉽게 붓는 분들에겐 붓기 제거에 효능이 있다.
산모·원기가 부족해 붓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아 요즘 여성들의 아이콘인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또한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도움도 주는데, 호박의 씨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서 두뇌발달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으니 씨 역시 버리지 말고 말려 껍질을 까서 먹어도 좋다.
호박씨는 스테이너 부족이나 전립선 비대인 사람들에게 좋은데 호박씨를 꺼먹거나 달여 먹으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단호박을 먹기 전에 주의해야할 사람도 있다.
단호박은 비장(지라)의 기능을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비장이 약한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그러나 소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 만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호박을 고를때는 색깔이 고르게 짙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을 고르면 된다.
보관온도는 10~15도이며 보관일은 15일이다.
보관법은 가시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씨와 내용을 긁어내고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신선하게 먹을수 있다.
손질하기 어려운 경우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할 때 익힌 후 벗기면 더 쉽게 제거 할 수 있다.
쓰다 남은 호박은 쉽게 건조해지므로 랩으로 싸두면 나중에 먹더라도 맛의 변화가 없다.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변비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단호박에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변비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이렇듯 아침 식사 못하는 사람들은 단호박으로 떡을 만들거나 호박죽을 미리 만들어 아침대용으로 먹으면 건강식으로 좋다.
푸드투데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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