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감귤하우스 시설지원 사업에 총 401억원을 투자 하는 등 친환경 감귤과 고품종 브랜드 지원 사업에 행정력을 동원 하기로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금년도에 총 134㏊를 대상으로 감귤하우스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 지원은 ㏊당 3억원으로 보조 50%(1억5000만원), 국고융자 30%(1억원), 자부담 20%(5000만원) 등으로 이뤄진다.
융자 조건은 연리 3%이고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이다.
제주도는 감귤하우스 지원 사업 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2분의 1 간벌, 안정생산직불제 등의 감귤시책과 농협 출하실적, 공동브랜드 사업, 친환경농업 등에 대한 참여 실적으로 지원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감귤 친환경재배를 확산하고 합성농약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감귤 미생물공동방제’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귤 미생물 공동방제 지원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미생물 공동배양시설 50곳을 시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미생물배양기, 액비제조기, 은이온 활성수 발생기 등 배양장비와 함께 배양통, 보관시설을 갖춘 배양시스템 도입으로, 조직체가 원하는 배양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도는 제주대학교 감귤수출연구사업단과 공동사업으로 키틴미생물 배양기와 은나노 활성수발생기 27대를 공급해 경영비 절감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중 키틴미생물 제제는 농가가 쉽게 생산 할 수 있고, 10톤을 제조하는데 약 40만원 정도가 들어, 기존 농약값보다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감귤미생물 공동방제 시설을 원하는 조직체는 오는 2월10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사업대상을 확정하고 상반기께 지원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감귤의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하여 2010년 지원 사업으로 제주지역조합 공동사업법인의 대표 감귤브랜드인『햇살바람』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여 360백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144백만원 도비 108백원, 자부담 108백만원으로 추진된다.
명품브랜드 육성사업은 FTA등으로 과수시장 개방이 확대 되어감에 따라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감귤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감귤 브랜드 육성사업은 과실의 공동조직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대표 브랜드를 선정, 마케팅 운영경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산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조합 공동사업법인의 대표 감귤브랜드인『햇살바람』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여 브랜드 품질관리, 마케팅 운영지원, 브랜드 홍보지원 등 3개사업 12개분야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명품브랜드 육성사업의 분야별 추진계획은브랜드 품질관리 분야 사업은 e-쇼핑몰 개설 운영, 브랜드 감귤 소비자 모니터링, 브랜드 인지도 및 구매 패턴 조사, 브랜드 운영평가, 홈페이지 관리 등을 하게 된다.
브랜드 마케팅 운영 분야 사업도 디자인 및 신상품 개발, 상품 설명회 개최, 마케팅 교육, 브랜드 컨설팅, 마케팅 활동비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브랜드 홍보지원 분야는 언론매체를 통한 브랜드 홍보, 전광판 광고 제작, 감귤축제 및 소비촉진 시식행사 개최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명품 감귤 브랜드 육성사업을 통해서 외국산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제주지역조합 공동사업법인의 대표 감귤브랜드인『햇살바람』을 감귤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런데 도는 지난해 명품 감귤 브랜드 지원사업으로 감귤농업협동조합의 대표 브랜드인『불로초』에 2억3천6백만원을 지원하여 감귤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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