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전연구원이 건강식품과 연계한 제주지역농산물 클러스터 구축방안 연구’를 통해 건강식품 산업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관심이 모와지고 있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주산지를 중심으로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연구. 제조 기능 등이 들어서는 핵심권역 조성 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중. 장기적으로는 10대 건강식품 클러스터를 토대로 농산물 대체식품은 물론 감귤 등 특산품과 수산물을 포함하는 제주형 식품산업을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식품산업 기반이 미약한 제주도의 상황에 비춰 대규모 예산을 초기에 투입하는 방식보다는 제주대학교나 농업기술원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통해 연구 및 산업 능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발연은 분석했다.
제주발전연구원 강승진 연구위원은 “제주건강식품연구소 설립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며 제주에서 생산되는 건강식품에 대한 효능과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한 후 단계별 제품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제주를 건강의 섬으로 대외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생산된 건강식품의 효율적 판매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식품에 대해 스토리텔링 마케팅과 연계한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타임의 세계 10대 건강식품은 녹차. 견과류.브로콜리.시금치.마늘.토마토.귀리.머루.적포도주.연어 등으로 이 중 녹차.땅콩.브로콜리.시금치.마늘 등은 제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어서 제주건강식품연구소 설립이 시급 하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