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 넙치.아이스크림 등 지역특산품 개발

  • 등록 2010.01.27 09: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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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중소기업들이 노지감귤을 이용한 감귤 먹은 제주광어’와 ‘생감귤 아이스크림’ 등 감귤을 원료 등으로 사용해 브랜드화한 기능성 특산품이 잇따라 개발돼 새로운 지역특산품으로 전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감귤 먹은 제주광어의 경우 도내 12개 양식업체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 행복한광어영어조합법인에서 지난해 6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최근 이마트를 통해 전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감귤 먹은 제주광어는 지역특산물인 감귤을 사료로 활용해 제주산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면서 차별화한 상품. 가격은 일반 광어와 같지만 생선 비린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단백하고 감칠 맛이 높은데다 씹힘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말 수도권 이마트 12개 매장에서 가진 시식 행사에서 호응이 좋아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본격 시판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행복한광어영어조합법인 오기수 대표이사는 “감귤 먹은 제주광어는 수산물 생산이력제를 통해 양식되고 지역특산물인 제주산 감귤과 광어를 동시에 부각시키는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감귤을 직접 까먹는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감귤아이스크림’도 개발됐다. 후레쉬제주영농법인(대표 홍오성)에서 개발한 이번 제품은 천연 과일아이스크림을 표방하고 있다.

인공첨가물로 구성된 아이스크림 제품과 달리 감귤 생즙 60%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빙과류를 포함한 3개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후레쉬제주영농법인은 생감귤 60% 함유에 따른 제품 생산으로 연간 3만~5만t의 감귤 소비효과 창출은 물론 학교 급식 및 고급음식점 디저트용 등 새로운 시장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레쉬제주영농법인은 올해 감귤 500t 정도를 투입해 제품을 생산,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오는 28일 미래컨벤션센터에서 발표 및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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