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의 보고 ‘감귤’

  • 등록 2010.01.26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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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로 매운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비타민이 들어간 상큼한 과일도 생각나는 계절이다.

모두들 정말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일에 얽매어 있는 현실의 마음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기도 하지만 날씨마저 너무 추운탓에 나들이도 갈수 없어 가만히 앉아 있는 몸마저 나른해지고, 지치고, 스트레스 쌓이기 마련이다.

이럴 때 무거운 몸과 마음을 상큼하게 깨어줄 과일을 찾게 되는데 바로 비타민이 최고인 감귤이다. 감귤의 중간 크기 1개 정도인 100g을 기준으로 귤의 열량은 42㎉이다. 89%수분이지만 비타민을 비롯해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여러 성분이 있다.

감귤 100g 비타민 C는 55~60㎎정도 들어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정한 비타민C 성인1일 영양권장량은 60~100㎎으로 감귤2개로 하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임산부나 흡연자는 비타민, 칼슘이 고루 함유 돼 있으므로 조금 더 섭취하는 것으로 권장하고 있다. 단, 감귤의 당분이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들은 1개 정도 주의해야 한다.

감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해 감기예방 효과가 있다. 비타민 C의 작용으로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으며 칼슘의 흡수를 도와 주므로서, 1석3조의 효과를 볼수 있는 겨울의 제철과일 이라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비타민 P(헤스페리딘)는 모세혈관에 대해 투과성 증가를 억제해 동맥경화, 고혈압의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하며, 치매예방 효과가 높다.

치매는 뇌신경의 변선과 탈락이 원인이되는데 ‘베타-클립토키산틴’으로 인해 신경돌기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치매의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발암물질의 해독, 억제, 배설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 해독효소를 유도, 발암물질을 해독하고, ‘카로티노이드’ 엡스타인-바르 바이러스활성화 억제시험에서 발암촉진억제 효력이 가장 강력해 감기의 예방을 한다.

‘오라프텐’ 발암물질의 배설촉진과 함께 활성산소의 발생 그 자체를 억제하는 복합적 작용을 갖고 있다고 하니 피부암과 대장암은 감귤이면 걱정 없을 듯 하다.

귤을 억을때 내피 하얀 부분을 떼서 먹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젠 귤의 하얀부분도 버릴 것이 없다. ‘헤스페리딘’의 성분이 지방을 분해시켜 다이어트의 도움이 되고,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해 중성지방을 줄여 전반적인 피의 흐름을 개선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이제 감귤은 버릴것이 없는 과일인 것이다.

감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대장운동을 원활히 하도록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는 역활과 유행성 독감, 위장병, 부종, 어패류 중독 등에 쓰인다고 한다.

그리하여 목욕물에 담가 향긋한 입욕제로 이용하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향긋함으로 날아 갈 것이다.

감귤껍질을 효율적으로 먹을려면 유기농 감귤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차로 끊이거나, 아니면 잘게 썰어 쿠키 넣어서 먹을수 있으며, 또한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 채 설탕의 조려 만든 젤리 형태의 잼인 마멀레이드로도 과일 껍질도 섭취 할 수 있다고 하니 껍질의 다양성으로 이제 귤껍질도 새로운 시대를 만났다고 할 수 있겠다.

감귤이 몸에 좋은 것은 이제 다 아실 것이다. 하지만 까서만 먹기에는 너무나 질리기 쉬운 감귤의 변화를 원하신다면 이렇게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좋은 감귤 고르는 방법은 담홍색을 띠고 껍질이 얇으며 눌러보아 쑥 들어가지 않고 꼭지가 붙어있는 것을 고른다. 껍질과 육질 사이가 공간없이 밀착된 것이 당도가 좋으며, 좌우로 둥글넓적한 것이 높은 품질의 상품이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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