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자농가에 품질이 가장 우수한 양액재배산 미니씨감자 200만개가 농가에 공급 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미니씨감자 200만개는 40㏊ 재배 가능분으로 1회 증식시 10배 이상 증식이 가능하여 농가 2회 자율 증식시 제주 감자 재배면적 4,000㏊에 필요한 씨감자 완전 자급화가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제주 감자산업은 연간 조수익 1,000억원 내외의 제주 주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매년 씨감자가 부족하여 타 지역에서 보증되지 않는 씨감자를 들여와 사용하여 병해,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감자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씨감자 자급화 사업은 제주지역 감자 농가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나 현재 국가 보급종 자급률은 25%에 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감자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서는 무병 씨감자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2기작 씨감자 국가공급 중단에 따른 씨감자 부족사태를 적극적인 해결과 제주지역 감자 재배농가에 최상위 씨감자를 공급함으로서 전국 제1의 감자 명산지로 재도약 기틀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지난해에는 25억원 예산을 투입하여 조직배양실 601㎡,미니씨감자 생산시설 10,142㎡를 증축하였고 올해부터는 양액재배산 씨감자를 봄재배분으로 50만개, 가을재배분으로 150만개를 공급하여 농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더뎅이병에 강한 신 품종 ‘제서’ 대해서도 연간 10만개를 공급하고 앞으로 농가 수요에 따라 확대 생산 공급할 방침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건강에 좋은 웰빙 유색감자, 병에 강하고 수량도 많은 제주지역에 알맞은 2기작 감자 등 용도별 신품종 개발에도 주력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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