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제주도내 축산분야 투자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서 오는 2015년 축산조수입 1조원, 농가소득 2억원 달성에 기대를 걸게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 195억원, 지방비308억원,융자 290억원, 자담230억원 등 총 10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돼 182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축산조수입 목표달성을 위한 억대 농장주 1000호 육성사업을 추진하고,제주 흑돼지고기 명품화를 통한 수입산·타도산과 차별화를 위해 사업단 발족과 함께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 축사 시설 현대화, 제주형 돼지 정립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 축산물 브랜드 글로벌화를 위해 돼지고기 일본수출 확대와 소비자가 안전하고 안심하는 축산물 유통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가축전염병 프리존 제주 구축을 위해 AI상시 방역체제 유지 및 축종별 만성소모성 질병 피해 방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또한 축산 사업 조기 발주 및 신속한 지원을 통해 이달내에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농가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송중용 도 축정과장은 "청정 제주축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대량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대외 이미지 개선에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투자액은 제주자치도 출범 후 축산사업 분야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지고 있지만, 향후 예산확보에 관심이 모와지고 있어 선거를 앞둔 전시 행정이란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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