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양파 품종 싱싱볼에 이어 동생격인 조생품종 ‘일출조생’이 첫 선을 보여 수입예산을 절감 할 수 있게됐다.
도내 소요되는 양파 종자는 93%가 해외에서 수입하여 사용 실제 판매 시장은 37억원 정도로 무려 3배 이상 비싼 종자비를 지출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산 양파 종자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양파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양파 품종을 개발, ‘07년 싱싱볼 품종에 이어 두 번째로 ‘일출조생’을 개발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준비 중에 있다.
일출조생양파는 ‘07년 싱싱볼 품종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되는 품종으로 ’98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05년에 계통을 분류, 2006년부터 3개년 간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에서 지역적응 시험을 거쳐 지난 11월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심의에서 일출조생으로 명명했다.
자람세가 직립성이고 추위 견딤성이 강한 일출조생은 동그란 모양을 하고 극조생양파보다 10일정도 늦은 4월 중순 생산이 가능하면서도 수량은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4월 생산용 일출조생양파가 보급되면 서부지역 3월 생산 극조생양파와 동부지역 5~6월 만생양파 생산시기를 분산하는 효과가 있어 홍수출하에 의한 가격하락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조생양파와 싱싱볼 등 4개의 made in jeju 품종을 개발한 김성배 박사가 “앞으로 5종의 품종 개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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