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는 쪽파가 새로운 얼굴로 소비시장에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와 한림쪽파연구회가 쪽파 브랜드 디자인 ‘하늘파’를 상표로 새롭게 등록하여 도외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쪽파는 과거 다듬은 쪽파를 출하하기 시작하여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으나 규격화가 미비하여 품질 관리 및 마케팅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한림읍 쪽파 연구회를 대상 ‘영농현장 해결과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쪽파 브랜드 디자인 ‘하늘파’를 최근 상표 등록했다.
쪽파 상표개발은 최근 소비자 구매 심리의 변화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하여 쪽파 재배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왔다.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한 브랜드 출하를 계기로 제품이 규격화되어 고품질 쪽파 출하 시스템이 구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5∼2.0배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성근 한림쪽파연구회장은 “이번 브랜드 출하를 계기로 연구회 전 회원이 품격있는 쪽파를 생산함은 물론 마케팅을 강화하여 쪽파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쪽파는 한림읍을 중심으로 한 제주 서부지역 겨울철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데 한림 쪽파연구회는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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