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마시는 싱싱한 녹즙의 상쾌함 속에도, 복을 싸듯 쌈을 싸먹는 우리네 식탁 위에도 케일은 녹색의 싱그러움과 함께 건강과 활력을 선물하는 신비로운 녹색채소로, 사랑 받는 건강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케일은 지중해 케일섬이 원산지로 하늘이 인류에게 준 ‘최고의 선물’ ‘최고의 채소’라 불리고 있는 녹즙의 대표적인 야채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현대인에게 인기 가 있고 세계보건기구(WT0)에서도 최고의 야채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같이 케일은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체내 대사를 조절하고 자연 치유력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현대인들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보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거의 없는, 고도로 가공되고 정제된 식품을 즐겨 먹고 있다. 따라서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채소나 과일은 부족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급원이 된다.
케일은 100g당 181㎎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서 튼튼한 뼈를 형성 하는데도 좋은 식품이다. 케일 속의 칼슘 함유량은 우유의 3배, 사과의 52배나 많은 칼슘이 들어 있고 양배추의 65배, 토마토의 65배 이상 칼슘이 들어 있어 칼슘의 보고라고 한다.
칼슘은 뼈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다. 특히 칼슘은 세포의 핵을 이루고 있어 새 세포를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될 요소로 집중력이 없어 공부가 잘 안 된다고 하는 이는 칼슘 부족 때문인데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까닭도 칼슘이 부족할 때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만큼 칼슘은 몸의 저항력을 길러 주고 있다.
칼슘이 부족하면 혈소판 감소로 인해 혈액의 응고가 잘 안 된다. 상처가 쉽게 낫지 않고 화농이 오래 걸리는 이들은 반드시 칼슘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칼슘은 면역력을 길러주는데 감기에 잘 걸리는 이도 역시 칼슘 부족 때문이라 할수있다.
체액이 산성화 되면 성인병이 온다. 각종 성인병 예로서 간장병, 당뇨병, 저혈압, 뇌졸증 등은 모두 산성 체질 대문에 오는데 칼슘은 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케일 속에는 칼슘이 상당히 많다. 모든 엽록소 속에는 효소가 많다. 이 효소는 몸 안에서 파괴된 세포의 찌꺼기를 씻어내고 건강한 세포를 만드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기계에는 기름이 필요하듯 인체는 효소를 필요로 한다. 비타민, 미네랄들은 중요한 효소이다. 케일을 비롯한 엽록소 식품 속에는 다량의 효소가 있다. 케일은 조혈, 해독, 청혈 작용을 도와 빈혈증을 제거하고 축농증, 위궤양, 종양환자들에게 반드시 권해야 하며 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된 빈혈의 원인인 철분 결핍성 빈혈에도 케일은 좋은 철분 식품으로 권장된다. 철분이 풍부한 소간의 절반이나 되는 철분의 양을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과일과 맞먹을 정도로 비타민 C까지도 풍부하며 기타, 다른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서 케일은 비만, 고혈압을 비롯한 성인병의 치료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의 ‘Seed World’(98 년 9월호)라는 잡지를 보면, 케일을 동물의 사료대용으로 먹이면 육질을 향상 시키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보고하고 있어서 케일의 다양한 기능성은 더욱 기대 되고 있다.
양배추, 배추, 케일 등 똑같은 엽록소의 채소지만 배추속과 케일 속에 든 영양분은 같지 않다. 배추보다는 케일속에 다량의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효소, 섬유질이 들어 있고 특히 우수한 단백질도 들어 있다.
배추벌레를 배추와 케일로 길러보면 똑같은 벌레라도 케일을 먹고 자라는 배추벌레는 2일이면 완전히 다 자라지만 배춧잎을 먹고 자란 배추벌레는 8일이 걸린다. 육안으로 보아도 케일 속에는 영양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케일은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평지과 식물과 함께 풍부한 항암물질의 보고이다. 특히 항암물질인 카로티노이드가 모든 녹색채소 가운데서도 으뜸이다. 카로티노이드 공급원인 시금치와 케일을 비교해보면 케일에는 시금치의 두배 이상인 100g당 78㎎이 들어 있다.
많은 종류의 카로티노이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베타카로틴인데 이것은 강력한 항암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체내 베타카로틴의 양이 극히 적은데 이는 흡연에 의해 베타카로틴이 고갈됐기 때문이다. 케일은 니코틴으로 인해 고갈된 베타카로틴을 보충하기에 충분한 채소이다.
베타카로틴은 방광암, 구강암, 식도암, 유방암과 특히 폐암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많다. 흡수가 잘되는 철분이 많은데 독특한 쏘는 맛은 티오시아네이트이다.
케일의 쓴 맛 성분은 티오시안네이트(Thiocyanate)로 흡수가 잘되는 철분으로, 독특한 쏘는 맛이 있기 때문에 공복에 다량으로 케일즙을 복용하면 위가 쓰린 원인이 될 수 있다.
케일은 생즙이나 쌈요리 외에도 케일김치로 만들어 먹을수도 있으며, 생즙으로 먹을 때 손질방법은 줄기를 반으로 꺾어 실같은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분마기에 갈아 꿀과 함께 섞어 먹으면 쓴맛을 없애고 쉽게 마실수 있다.
푸드투데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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