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위해식품 전년비 1.7배 늘어

  • 등록 2009.09.29 11:30:31
크게보기

올해 상반기 위해식품 발생량이 전년보다 1.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손숙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위해식품 발생량은 193만5342kg으로 전년 상반기 72만3603kg보다 167% 늘었다.

연간 위해식품 발생량도 2007년 133만4819kg에서 지난해 263만1222kg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원산지별 위해식품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중국산 위해식품 발생량은 44만9854kg으로 이 기간 전체 위해식품의 2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비율 국산식품(25만3747kg, 50%)를 제외한 외국산 위해식품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미국산 위해식품 11만3103kg(9.2%), 일본산 396kg(0.3%)이 뒤를 이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중국산 위해식품 회수율은 16.9%로 전년 27.6%보다 낮아졌고 국산위해식품도 26.2%로 전년 28%보다 소폭 낮아졌다.

부산의 한 회사는 중국산 차 2669kg를 유통시키다 변비약으로 쓰이는 센노사이드가 검출됐으나 회수량과 회수율이 각각 66kg과 2.5%에 그쳤다.

손숙미 의원은 "멜라민 사건이후 전체 위해식품 회수율은 높아졌으나 위해식품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산과 중국산 위해식품의 회수율이 하락한 것은 국민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며 주요 위해식품 발생국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