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스킨라빈스, 美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역수출

  • 등록 2009.09.21 08: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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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스킨라빈스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브랜드 본고장인 미국에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미국 던킨브랜즈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총 9600개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금일 부산항에서 선적한다.

수출 품목은 국산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스트로베리 요거트 딜라이트, 스트로베리 샤롯뜨, 초코아모르)으로 오랜 기간 축적된 국내 기술진의 노하우가 빚어낸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수출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자체 개발된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브랜드의 본고장인 미국에 역수출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는데 이로써 한국 배스킨라빈스 제품과 연구진의 저력이 증명된 셈이다.

한국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1985년 브랜드 도입과 함께 첫 선을 보인 이래로 디자인과 품질에 있어 꾸준한 발전을 이뤄왔다.

이번에 수출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우선 선보인 후 판매 결과에 따라 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 4개국에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한국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미주 전역으로 케이크 수출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최유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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