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교 급식비 연체 증가

  • 등록 2009.09.20 17: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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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에서 학교 급식비를 제때 내지 못하는 학생이 늘어 연체액도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등학교 급식비 연체현황'에 따르면 도내 급식비 연체자 수는 2006년 2028명에서 2008년 2241명으로 213명(10.5%)이 늘었다.

또 연체액은 2006년 2억 2001만2000원에서 2008년 2억7668만8000원으로 5667만6000원(25.8%)이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도내 연체액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9억6491만원)와 서울(5억3184만원), 인천(4억4956만원), 부산(4억2233만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김 의원은 "교육당국의 급식비 지원액이 해마다 느는데도 연체자가 증가하는 것은 경기침체 여파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계층이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의무교육 대상만이라도 국가와 지자체가 학교급식을 책임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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