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은 '삼양라면 생일'

  • 등록 2009.09.14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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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한 그릇에 5원하는 꿀꿀이 죽을 먹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할 만큼 국내 식량 문제의 해결이 시급했던 가운데 국내 최초의 10원짜리 삼양라면이 탄생했다.

삼양식품은 오는 9월 15일 라면 탄생일을 기념해 전국 180개 장소에서 국내 최초의 라면 맛을 담은 신제품 ‘삼양라면클래식’ 19만6300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915 라면데이’ 무료 증정행사는 전국 180개 대형마트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한정수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대형마트 방문객 및 인근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963년을 기념해 총 19만6300개의 수량을 최초 라면 패키지 디자인이 삽입된 비닐백에 담아 증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초의 삼양라면 출시 당시 홍보를 재현하기 위해 삼양식품 전 직원이 행사에 참여한다.

‘915 라면데이’ 무료 증정행사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삼양라면’을 46년 동안 아껴주신 고객을 위해 최근의 경기 불황으로 인한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양식품은 올해 무료 증정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9월 15일’ 라면 탄생일을 기념한 ‘915 라면데이’ 행사를 실시, 어려운 시절 라면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따뜻함을 고객과 정기적으로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무료 배포하는 ‘삼양라면클래식’은 ‘삼양라면’의 효시격 제품으로 최초의 라면 맛인 닭고기 국물맛을 강화해 진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삼양라면’의 맛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고객의 입맛을 반영해 미세하게 변화된 점을 고려한다면 두 제품의 맛은 확연히 다르다는 평가다.

또한 ‘삼양라면클래식’의 디자인은 1960년대 노란색 포장대의 느낌을 살려 과거 대표적인 ‘삼양라면’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접목했다.

특히 현재 대부분의 라면제품 포장지 재질이 광택재질인 것에 반해 ‘삼양라면클래식’은 무광재질의 포장지를 사용해 과거 향수와 세련미를 강조했다.

삼양식품은 최초의 라면 맛을 구현해 내기 위해 과거 자료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입맛을 기억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추억의 라면 맛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층은 과거 라면 맛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조진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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