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愛 우리미래가 있다”

  • 등록 2009.09.08 1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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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외식업체들이 원료 차별화를 내세운 ‘안심 먹거리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산 밀가루로 만든 빵.과자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밀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식품업계 대표 브랜드인 SPC그룹을 시작으로 동아제분, 사조해표 등이 가세해 제빵뿐만 아니라 면, 국수, 과자 제조 회사들이 국산 밀 주문을 확대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우리밀 사업의 선두주자인 SPC그룹은 수매한 우리밀의 80~90% 물량을 계열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을 통해 제품화하고 있다.

현재 우리밀우리단팥빵, 우리밀곡물롤, 우리밀우리보리식빵, 우리밀찹쌀도넛 등 총 12종의 우리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밀 제품의 비중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올해 갓 수확한 햇밀로 만들어 3개월간만 한정 판매하는 우리햇밀' 브랜드를 런칭하고, 이를 햇포도로 만든 '보졸레누보'처럼 많은 소비자들이 출시를 기다리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본격 운영해 온 ‘SPC 우리밀 사랑 캠페인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lovewoorimil)’는 현재 약 10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인기 카페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들 중의 80%가 20~30대 주부 블로거들로 다양한 우리밀 제품 체험담을 활발히 공유하면서 자발적으로 우리밀을 온라인에 확산시키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밀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1여 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밀 알리기에 앞장선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향후에도 우리밀 사업의 리딩 브랜드로서 친환경 우리밀 자급율 확대로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급불안정성을 해결하고 더불어 안전한 우리 먹거리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해 7월 우리밀 전문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하며 우리 밀 사업에 본격 진출 이후 지난해 2000 톤 수매에 이어 올해는 총 7000 톤의 우리밀을 수매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밀 총 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양이며, 내년에는 1만 톤 수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진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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