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부족한 소비자단체와 업체

  • 등록 2009.07.23 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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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자단체와 업체간의 공방으로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쪽의 말을 들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최근 터진 이슈만으로도 자일리톨껌의 충치예방 가능성에 관한 업계와 소비자 단체의 논쟁이 있었으며 이후에는 다시 기능성 계란에 관한 업계와 소비자 단체의 이견이 논란을 재생산 하기도 했다.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가는 것이 양측의 입장이겠지만 그 사이에 끼여있는 소비자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이를 증명할 자료가 있다며 공방을 펼치고 있는 상황은 소비자들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논란이 뚜렷한 결론이 없이 유야무야 되는 경우도 있어 결국 그 피해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논쟁을 정확하고 빠른 시간안에 해결해 올바른 정보를 도출해 결론을 내줄수 있는 방법은 아직 요원한 듯 하다.

어느쪽이 옳고 그르냐를 따지며 서로에게 흠집을 주기위한 진실공방 보다는 이제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재발됐을 때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에 관한 과정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시기일 것 같다.

업체와 소비자단체가 상시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거나 또는 언론보도 이전에 소명자료를 재출하는 등도 한 방법이 될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앞으로는 업체와 소비자단체가 서로 감시하는 단계를 넘어 서로 소통하며 올바른 길을 찾아내는 지혜를 모아야 할때이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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