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 개원 88주년을 맞아 수산업의 전환기로 삼기 위한 저탄소녹색성장을 통한 수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오는 17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의 국가발전 전략인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 성장 동력에 발 맞춰 수산업에서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찾는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현 정부의 녹생성장 추진계획, 농림수산분야의 녹색성장 정책방향,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 필요성 및 추진동향 등을 국내 전문가를 초빙, 정책보고와 토론회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공감대를 확산시키자는 것이 이번 심포지엄의 목적이다.
기조강연의 주제는 ‘녹색성장이란?’으로 녹색성장위원회 우기총 기획단장의 'MB 정부의 녹색성장'을 시작으로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제2차관이 '농림수산분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또 ‘왜 녹색성장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수산과학원 서영상 과장이 ‘기후변화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부경대 이춘우 교수가 ‘수산업에서 녹색성장 기술 가능성’을 발표하며, ‘수산업 에서의 녹색성장 기술 개발현황’ 이라는 주제로 금영의 배재현 박사가 ‘수산업에서의 LED 이용기술 개발’, 부경대 배승철 교수가 ‘녹색성장과 양식기술 개발’, 부경대 우희철 교수가 ‘해 조류를 이용한 펄프 및 종이생산’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한 제 3부에서는 ‘녹색성장을 위한 수산업 미래기술 개발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띤 종합토론을 실시해, 수산업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산과학원은 토론결과를 토대로 정책적 결정이 필요한 사항은 농림수산식품부에 정책제안을 하고, 연구가 필요한 사항은 종합해 수산연구 방향 수립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광수 수산과학 원장은 "정부의 녹색성장 및 신 성장 동력 창출 정책방향에 발맞춰 연구방향을 설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개편까지 단행해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수산업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