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소장 박정석)는 14일 한우, 낙농육우, 양돈, 양계 등 축종별 생산자단체 대표와 대학교수, 농협, 수의사회 관계자 및 시군 축산담당과장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2/4분기 경남도 가축전염병지역예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가축질병 발생 동향 분석 자료를 토대로 향후 질병 발생상황을 전망하고, 구제역특별방역대책 추진결과 평가 및 조류인플루엔자 상시방역대책의 추진사항을 중간점검해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당면 현안질병인 돼지열병, 한.육우 결핵병과 신종인플루엔자 A(H1N1)모니터링 검사 추진방안 및 브루셀라병 근절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3~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으로 7년 연속 비 발생을 재확인했으며, 지난해 4월 발생했던 조류인플루엔자는 상시방역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으로 현재까지 청정화를 지속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하반기에도 시군 및 생산자단체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과 농장단위의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실시와 함께 질병예찰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축진연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 농가당 17마리씩 시료를 채취, 상시예찰 시스템을 구축해 양돈농가 유입여부를 확인해 나감과 함께 연말 완공목표로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생물안전 3등급(BL3)의 인플루엔자 정밀검사용 전문실험실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7월 하순부터는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하절기 다발질병인 소 유방염, 기립불능증과 돼지 살모넬라증 등 소화기 질병, 닭 가금티프스 등 예방과 열사병 예방을 위해 소독과 위생적인 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해 가축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토록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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