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이달 하순 적조 발생 가능성"

  • 등록 2009.07.01 2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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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산과학원은 거의 매년 발생해 큰 수산피해를 내는 코클로디니움 적조가 올해는 이달 말께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22∼26일 부산∼완도 바다에서 해양조사를 한 결과 남해 중부수역의 수온은 19∼21℃(염분 33.5∼33.9)로 표층수온이 21∼22℃로 높아지는 이달 초순께 저농도 적조생물 영양세포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장마가 끝나는 7월 중순 이후부터 높은 일사량으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적조생물이 빠르게 늘어 이달 하순(23∼27일)에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수산과학원은 내다봤다.

수산과학원은 바깥 바닷물과 연안 바닷물이 섞이는 곳으로 수온전선이 강하게 형성되는 나로도∼남해도 해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적조가 발생할 가능이 높다고 설명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달 말 현재 남해안 수온, 기온, 강수량 등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대마난류가 예년에 비해 강세를 보여 올해는 중.대규모 적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수산과학원은 다음달까지 남해안 광역해역에서 적조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적조가 발생하면 적조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현장조사 결과와 인공위성과 무인비행체를 활용한 원격수신정보를 분석해 빠르고 정확하게 적조예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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