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푸드마켓' 개소

  • 등록 2009.06.22 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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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기부식품 긴급지원체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속한 식품제공으로 저소득층 결식문제를 적극적으로 완화(해소)하기 위해 편의점 형태의 푸드마켓 4개소를 23일부터 26일 기간 중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푸드마켓은 편의점 형태의 공간으로 기존의 식품업체,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이 푸드마켓을 직접 방문해 원하는 기부식품을 선택, 이용토록 함으로서 식품선택권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설치된다.

이번 푸드마켓 사업은 최근 경제난에 따른 저소득 시민의 결식위험에 대처해 부산시내에 4개소를 설치 운영하며, 올해 사업비는 국비 1억8000만 원과 시비 1억 원이 투입되고 내년부터는 부산시가 운영비를 지원한다. 설치되는 푸드마켓은 기부식품의 모집·배분·관리, 기업·단체 등의 기부처와 이용자를 발굴, 관리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푸드마켓 이용대상자는 긴급지원대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정 등으로 구·군의 추천을 받아 푸드마켓별로 1000세대를 선정, 회원증을 발급한다. 또한 대상자 선정에 있어 공정한 이용을 위해 6개월마다 재선정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자는 회원증을 지참하고 푸드마켓을 방문하여 2만원 상당의 식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 관리는 회원등록카드 발급, 이용내역 정보 등 식품기부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산으로 관리된다.

이용시간은 국경일, 공휴일을 제외한 주 5일제(월요일~금요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또한 시는 식품기부문화 참여확산 및 기부자 발굴확대를 위해 대형마트, 아파트단지, 대형교회, 재래시장 등 식품기부가 가능한 곳에 식품 기탁함을 설치해 식품기부 홍보와 기부 품목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푸드마켓은 23일 북구 덕천동(지하철 숙등역 5번 출구, ☎335-8377), 24일 해운대구 재송동(재송유치원 맞은편, ☎781-1373), 25일 서구 서대신동(동대신동 지하철역 4번 출구, ☎941-1367), 26일 동래구 사직동(사직 지하철역 인근 가구거리, ☎506-1377) 등 4곳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성화 시책추진, 사회공헌유공자에 대한 예우 등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정·시행하고 있는「부산시 사회공헌 진흥 및 지원 조례」와 연계한 푸드마켓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부식품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많은 기업, 단체, 개인의 참여를 당부하고, 푸드마켓 사업자, 운영위원, 기부업체, 자원봉사자 등과 식품기부를 위한 지속적인 연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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