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산 생수 '제주 삼다수' 첫 공식수입

  • 등록 2009.04.14 1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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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생수가 공식 통관절차를 거쳐 처음 중국으로 수입됐다.

14일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하이 지사에 따르면 제주 삼다수 의 생산업체인 제주도 공기업 제주도자치개발공사는 13일 세관의 공식 통관절차를 거쳐 제주도산 생수 320여t을 중국으로 들여왔다.

한국 생수는 그동안 다른 한국식료품들에 섞여 관세를 물지 않고 반입돼 교민시장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유통됐으나 관세를 내고 정상적으로 중국에 수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입은 생활수준 향상으로 생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 는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 생수의 품질이 세계 수준급이고 중국 일반 가정에서 대부분 생수를 사먹고 있어 제주 삼다수도 중국 시장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기회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수입된 생수는 제주삼다수와 같은 품질의 제품으로 濟州(Jeju)라는 중국 수출용 상표를 달고 유통된다.

2ℓ짜리 1병 가격은 12위안(약 2400원) 가량으로 책정됐다.

정운용 aT 상하이 지사장은 "중국 생수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한국산 생수의 중국 수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하용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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