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내의 전통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를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는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우수 전통식품에 대해 정부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로, 충북도에는 2008년 현재 34개 업체(김치류 17곳, 한과류 7곳, 참기름·들기름 2곳, 감식초 1곳, 두부 2곳, 청국장·간장 2곳, 조청·엿 2곳, 건표고 1곳)가 전통식품 품질인증 업체로 선정돼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에서는 도내의 전통 발효식품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통발효식품업체의 시설 개보수 등 시설현대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년에는 충주시와 괴산군에 위치한 2개 업체에 5억 2천 6백만 원을 융자지원 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식품명인을 육성 발굴한 결과, 충주시 강봉석씨(남, 67세, 이류면 소재 두레촌 대표)가 조청·엿 부분에 도내 최초로 농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전통 식품명인으로 선정(‘08. 7월)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우리 전통 식품산업의 미래성장과 농어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도내 우수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를 적극 홍보·지원하고 식품명인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농업명품도 충북의 이미지에 걸맞는 전통식품 및 명인 확대를 적극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