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에서 지난 2006년부터 한약재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B1)를 모니터링 한 결과, 모두 현행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밝혀져 한약재 곰팡이 독소 관리가 안전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활 등 40품목에 대해 실시한 모니터링 연구에서 ‘사군자’와 ‘제니’ 등 2건에서만 허용기준치(10 μg/kg) 이하인 2.3μg/kg의 곰팡이독소가 검출됐을 뿐 나머지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수행한 ‘감초’ 등 한약재 123품목에 대한 곰팡이독소 모니터링 결과를 가지고 위해 평가를 한 결과 우려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07~2008년에 수행한 인체노출평가에서 한의원의 탕제 한약을 복용한 151명과 복용하지 않은 94명의 혈액을 체취해 곰팡이독소를 분석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한약재 곰팡이독소 모니터링, 위해평가, 곰팡이독소의 인체노출평가 등을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들이 서로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모니터링 연구 등에 의한 한약재 곰팡이독소 안전 관리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청은 “앞으로도 안전한 한약재의 사용을 위해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한약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이후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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