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10억원을 들여 농가소득 효자 농산물로 자리잡은 괴산 시골절임배추의 생산 및 유통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 군민회관에서 시골절임배추 작목반장 및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생산자협의회(회장 김갑수) 총회에서 이 같은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절임배추의 생산 및 유통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0개 신규 작목반 지원 등 8개 사업 분야에 자부담 3억7000만원을 포함한 10억원을 들여 고품질 절임배추 생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신규 작목반 지원을 위해 4200만원을 들여 절임배추 생산에 필요한 기본장비를 구입하고, 26개 작목반에 3억9000만원을 들여 절임배추 생산 작업시설을 지원한다.
또 ▲절임배추 생산 후 남은 소금물을 저장하기 위한 집수정 설치(7000만원) ▲절임배추 포장재 공급(18만개.3억2000만원) ▲기능성 배추 생산지원(120㏊.3600만원) ▲콘베이어 공급(24대.1억1000만원) 등을 통해 절임배추에 대한 고품질 청정 이미지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괴산군에서는 지난해 110개 작목반과 개인 등 800여 농가에서 460㏊에 배추를 재배, 절임배추 1만6000톤을 생산해 16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지역 내 택배업체들도 27억여원의 수익을 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