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 맞는 단속해야 효과

  • 등록 2009.02.12 2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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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저가의 어린이기호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들이 위생불량으로 대거 적발되자 어린이 기호식품 특별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있다.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시행을 불과 한 달 남짓 앞두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식약청은 영양성분은 낮고 열량이 높은 식품에 대해 TV광고제한 등 학교 및 주변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개선책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학교 주변 식품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여전히 취약한 것은 어린이들의 기호식품 구매 특성과 유통구조 등 근본적인 사안에 대한 접근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유통되는786개 제품 가운데 54%가 100원 이하 제품인 만큼 일방적인 단속이나 어린이들에게 무작정 사먹지 말라고 타이르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식약청에서는 지자체 등과 공조해 기호식품의 유통현황과 판매점 현황을 체계적인 점검과 개선, 어린이 식생활 교육에도 적극 활용한다고는 했지만 좀 더 세부적인 점검과 특별관리 방안이 시급할 것으로 본다.

어린이 주변 기호식품은 온갖 호기심을 부르는 제품과 과대광고로 쉽게 현혹될 수 있도록 구성됐기에 더 철저한 어린이만의 특별관리가 절실할 때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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