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명품 횡성한우 '짝퉁'에 비상

  • 등록 2008.12.23 1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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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이 명품 횡성한우 지키기에 나섰다.

23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한우가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각광받으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타 지역의 한우가 횡성한우로 둔갑해 팔리는 일명 '짝퉁'이 나돌아 진위 여부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횡성군은 이에 따라 5개조 1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이달 말까지 횡성한우 명칭을 사용하는 전국의 업소들을 대상으로 유통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횡성군은 현재 횡성한우 명칭을 사용하며 성업 중인 외지업소는 경기지역이 56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23곳, 강원 13곳, 인천과 충남 각각 2곳, 충북 1곳 등 모두 97곳이라고 밝혔다.

횡성군은 이들 업소에 대해 횡성한우 취급 여부와 공급처, 공급계약 여부, 판매가격, 취급 물량 및 성별, 등급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횡성군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외지 횡성한우 취급점을 취합, 정리해 정확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횡성한우의 중장기 유통시책 수립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현재 도축되는 횡성한우는 횡성축협과 지역농협, 정육점 식당 등에서 팔리는 물량을 공급하기에도 부족할 정도여서 외지에서 판매되는 대부분분 짝퉁일 가능성이 높다"며 " "소비자 피해 방지와 횡성한우의 신뢰도 유지를 위해 일제조사를 통해 안전한 유통체계 확립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박철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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