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가 2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돼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주산 쇠고기와 한우, 돼지고기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1주일간 `한우/호주산 기획전'을 열어 한우와 호주산 쇠고기를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우 양지국거리(100g/2등급)가 3500원, 한우 등심(100g/2등급)이 4900원이며, 호주산 냉장 갈비찜(100g)은 990원, 호주산 척롤 불고기(100g)는 1250원, 모듬스테이크(100g)는 1080원이다.
호주산 냉장 갈비찜과 척롤 불고기, 모듬 스테이크 상품은 100g에 1880원에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LA식 갈비나 1380원에 판매되고 있는 척아이롤(100g)보다 싼 가격이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마트는 수육용 돼지 앞다리살(100g), 찌개용 뒷다리살(100g)을 각각 780원, 600원에 판매하며, 볶음탕용 토종닭(1kg)은 595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12월 10일까지 `쇠고기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호주산 찜갈비 100g 냉장(무등급)을 70% 할인한 990원에, 한우 국거리 100g 냉장(3등급)을 40% 가량 할인한 1980원에, 한우 로스구이용 300g 냉장(2등급)을 55% 할인한 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호주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판촉 행사를 벌인다.
호주산 쇠고기는 `타즈매니아 청정 척롤 구이용(냉장 100g)'을 48% 가량 할인한 980원에, `타즈매니아 부채살(냉동 100g)'을 54% 가량 할인해 1280원에 판매한다.
돼지고기는 `제주돼지 앞다리살(100g)'을 정상가보다 30% 가량 할인한 980원에, `제주돼지 목심(100g)'을 정상가보다 20% 가량 할인한 1680원에, `양념 돼지 주물럭(100g)'을 정상가보다 30% 가량 할인한 880원에 판매한다.
한편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 다하누촌 본점과 온라인쇼핑몰 다하누몰은 28일부터 30일까지 1등급 이상 한우국거리(100g)와 불고기(100g)를 각각 1650원, 한우사골(100g)을 14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또 산소포장법을 적용해 신선도를 높인 육회.육사시미를 같은 기간 한접시(300g)에 8000원에 판매한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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