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서 초등생 집단 식중독..2명 중태

  • 등록 2008.11.25 2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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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급식을 먹고 난 뒤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이며 2명이 중태에 빠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께 충남 연기군 남면의 한 초등학교 학생 31명이 구토와 오심,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박모(12)군 등 2명은 중태에 빠졌다.

학생들은 이날 점심 급식메뉴로 근대된장국, 장어튀김, 계란찜 등을 먹고 난 뒤 이같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세가 수반되지 않아 식중독으로 단정짓기 어렵다"면서 "학교 급식 재료와 수돗물,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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