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내년부터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정례화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옹진군은 지난 2006년부터 비정기적으로 개최한 친환경 농.수산물의 직거래 장터를 내년부터는 군청 광장에서 4차례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장터의 운영에는 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되며 포도, 고구마, 꽃게, 홍어, 다시마 등 청정지역에서 자란 친환경 농.수산물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군은 또 다른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직거래 장터에도 4차례 참여하며 서울국제 음식산업박람회 및 식품산업전 등 농.수산물 박람회에도 참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가 정기적으로 운영되면 옹진군 농.수산물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섬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올해 3차례 직거래 장터를 열었으며 91개 농가 등이 장터에 참여해 3억6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