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에어컨 시장 본격 공략

  • 등록 2003.02.25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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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과 환경 유럽시장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LG전자(대표 구자홍)가 스페인에 유럽향 초절전 '멀티 V'에어컨을 선보이며 유럽 시스템 에어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전자는 참가업체 中 최대 규모인 140평의 부스를 설치하고 멀티 V 에어컨 등 건강과 환경, 초절전형 컨셉의 첨단 시스템 에어컨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건물 설계 시 대용량 실외기 한대에 각 실의 용도와 형태에 따라 원하는 타입의 실내기 12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환경 친화 냉매(R-407C)를 적용, 절전과 환경이라는 유럽 가전시장의 최대 이슈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멀티 V는 또한 3세대 에너지 절약기술인 인버터 기술을 채용, 기존대비 최대 32%의 추가절전 효과를 볼 수 있어 전기료가 비싼 유럽시장에 적합한 빌딩형 시스템 에어컨이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지역에 맞는 환기 시스템, 소형 컨버터블, 냉난방 기능을 갖춘 엘리베이션 그릴, 무선기지국용 에어컨, 1대의 실외기에 2대의 실내기를 가동할 수 있는 '투인 원(2in1)'에어컨을 전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과 창원에 3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시스템에어컨 연구 타워에서 맺은 첫번째 성과물을 유럽 시장에 내놓게 됐다"며, "지난 20일 이태리 밀라노에 오픈한 'LG 에어컨 아카데미'에서 배출할 인재와 이번 '멀티 V'제품으로 LG에어컨은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1등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럽 에어컨 시장은 올해 작년보다 9% 성장한 연간 380만대 규모로 예상되며 이 중 가정용 에어컨이 2%대, 시스템 에어컨은 12%대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박상준 기자 pass@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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