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달걀서 또 멜라민…홍콩 음식점 '비상'

  • 등록 2008.10.29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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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음식점에서 음식재료로 사용되던 중국산 달걀에서 멜라민이 또 검출됐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28일 홍콩 까오룽만의 한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음식재료로 사용된 중국산 달걀에서 허용기준치를 넘는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이들 달걀은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한 양계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허용 기준치인 2.5ppm을 초과한 2.9 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식품안전센터는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3살짜리 어린이가 하루에 달걀 24개를 먹을 경우 신장결석에 걸리는 수준이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25일 홍콩 슈퍼마켓에서 시판 중인 중국산 달걀에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되자 중국산 달걀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태국, 독일, 미국산 등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걀 54종류를 수거해 검사를 실시했다.

식품안전센터는 후베이성에서 생산된 달걀을 제외하고 나머지 달걀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25일 홍콩 슈퍼마켓 체인인 '파큰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 '다롄한웨이양란유한공사' 제품의 6개들이 '특선 신선달걀'에서 멜라민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중국산 달걀에서 멜라민이 잇따라 검출되자 달걀을 음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홍콩의 음식점들은 비상이 걸렸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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