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유럽시장 에어컨 사업확대에 따른 마케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초대형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현지 주요인사들과「LG 에어컨 아카데미 개관」을
기념해 테잎 커팅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유럽의 최대 에어컨시장인 이태리 밀라노에서 김쌍수(金雙秀) 부회장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 안명규(安明奎) 부사장(디지털어플라이언스 해외마케팅 담당) 등 경영진과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LG 에어컨아카데미’오픈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총 500평 규모의 3층 건물로 연간 2,000 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유럽 최대규모의 에어컨 트레이닝 센터다.
이번 교육센터 설립은 고도의 기술과 건축물 구조, 공조 설비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해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 에어컨 설치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 김쌍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건물설계와 함께 대규모 물량의 수주가 결정되는 시스템에어컨 사업에 있어 기술영업 인력의 경쟁력은 곧 사업의 성패와 연결된다”며,“제품 기술력뿐 아니라 설치서비스 기술력도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에어컨 시장은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등 남부 지중해 연안 국가 시장 비중이 커지고있으며, 그 중에서도 이태리는 연 7억달러 규모의 최대 시장으로 LG전자는 이 초대형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이 지역 마케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