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美, 소내장 4m 제거안 거부"

  • 등록 2008.10.06 15: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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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인 회장원위부(소장끝부분) 제거와 관련, 미국 검역당국이 한국 수출 쇠고기 내장의 4m를 잘라내는 방식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김우남(민주당) 의원은 6일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는 회장원위부가 제거됐는지 정확히 조사하기 위해선 미국이 회장 끝으로부터 4m의 내장을 제거해야한다고 요구했다"며 "미국은 이 방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6일 미국 농무부 텁스트라 차관보는 주미대사관 최석영 공사에게 "한국측이 제기한 검사방법을 미 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의양성(제거했으나 제거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될 가능성) 문제가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미국측은 회장원위부가 육안은 물론 손으로 만져봐도 소장과 구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어떤 검사방법이라도 적은 수준의 의양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 검사방법 자체의 과학적 타당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냉동 상태에서는 만져서 회장원위부를 감별하기 어렵다"고 다시 미국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푸드투데이 국감특별취재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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