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 흑미로 만든 와인 '흑비' 첫선

  • 등록 2008.09.11 15: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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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에서 친환경 흑미(검은 쌀)를 원료로 한 와인 '흑비'가 첫선을 보였다.

11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에 따르면 덕산면 세왕주조(대표 이규행)와 '흑비'를 공동개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흑비'는 문백면에 있는 진천 특수미 생산단지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된 흑미 100%에 누룩을 넣어 전통 방식으로 발효시켜 얻은 술로 주도 14%이며 소비자 가격은 360㎖ 1병당 3700-4000원 선이다.

특히 흑미는 다른 블랙푸드(검은 색을 띤 먹거리)처럼 항암 성분과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웰빙 식품인데 이를 원료로 만들어진 '흑비'는 검붉은 색을 띠고 있다.

유영훈 군수와 오봉석 군의회 의장을 비롯, 50여명의 관계자들은 이날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시음회에서 '흑비'의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뒷맛에 찬사를 보냈으며 기존 와인에 비해 가격 부담도 적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우수상품 개발을 위해 '흑비' 개발비로 국비와 군비 각 25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들여 3년 간 연구해 왔다.

김달수 소장은 "이번 개발로 전통주의 발전과 보존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개발, 특수미의 부가가치 증대, 농민소득 향상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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