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김밥먹은 90여명 집단 식중독 증세

  • 등록 2008.09.09 20:35:14
크게보기

일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서 열린 홀스타인 젖소 품평회장에 참석했던 주민 93명이 점심을 먹은 뒤 설사와 구토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주민들은 이날 A면 부녀회에서 점심으로 나눠 준 김밥을 먹은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포천의료원 등 6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A면 부녀회는 이날 모두 1300명 분의 김밥을 준비해 와 행사장에서 주민들에게 모두 나눠준 것으로 알려져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천보건소는 이들이 먹은 김밥과 가검물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주민이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김밥을 먹었던 주민들이 3시간 뒤부터 증세를 호소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음식이 상한게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박철환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