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는 각종 식재료 등이 변질되기 쉬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노인 대상의 집단급식소 일제 점검에 나섰다.
연기군는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무료급식소 및 식사배달사업 단체 등 3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점검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점검은 식중독 등 변질음식에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의 급식소 내 식자재 보관관리 등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하절기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급식사업 수행과 균형 있는 급식 제공으로 노인 영양 및 건강상태 개선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주요 점검대상으로는 ▲노인보건복지사업 안내 준수여부, 식중독 예방지침 수립 및 정기적 위생교육 실시여부 ▲식자재 검수 및 보관관리 실태, 조리원 및 급식시설 위생실태, 냉장 냉동시설, 음식 배달 시 부패·변질 방지 조치 여부 ▲영양사 자문을 통한 급식메뉴 작성 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설 등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점진적 개선토록 하며, 현장에서 급식과 관련한 문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연기군에는 노인 무료급식 사업으로 대한노인회연기지회 225명을 비롯해 30개소의 급식소에서 1565명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 노인 식사배달사업으로 연기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3개 단체에서 180명에게 급식을 배달해 주고 있으며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영양을 고려한 균형 있는 급식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우익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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