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통업계 성장 `부진' 전망"

  • 등록 2008.07.06 14: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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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유통업계는 전반적인 소비 위축 영향으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도는 가운데 백화점의 성장세는 주춤한 반면 그동안 부진했던 홈쇼핑이나 슈퍼마켓은 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는 6일 발표한 `하반기 소매유통업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는 유가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대내외적 경제 불안요소로 전반적인 경기가 하락하면서 시장이 위축돼 올해 유통업계 전체 성장률도 예상치인 4.5%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에 2003년 이후 처음으로 10%대의 매출 신장률을 보인 백화점도 하반기 들어서는 상승세가 꺾이겠으며 대형마트 역시 의류ㆍ스포츠ㆍ잡화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부진하겠다고 롯데 유통연구소는 예상했다.

그러나 슈퍼마켓은 최근 고유가ㆍ고물가로 근거리 점포에서 소량씩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하반기에는 실적이 호전돼 올해 전체 예상 신장률 3.1%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으며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홈쇼핑도 패션과 식품매출 호조로 실적 개선이 예상됐다.

그러나 인터넷쇼핑몰과 편의점은 기호품 소비 위축과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신뢰도 하락으로 성장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점쳐졌다.
푸드투데이 최선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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