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와 통증

  • 등록 2008.05.29 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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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쳐서 오는 사람 중에는 교통사고 환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한방으로도 자동차보험의 혜택을 받으면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자동차가 좋아지고 발달을 하여 편해지는 면이 있지만 그에 반대되는 부작용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사고는 가볍게는 자동차만 손상이 되는 경우에서부터 생명을 잃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사고는 다른 질병과 다른 특징 중의 하나가 교통사고가 난 직후에는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보통 교통사고가 났을 당시에 졸도를 하였다가 깨어난 경우에 이런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로 뼈가 부러지거나 외상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외과적인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 문제는 수술도 끝나고 뼈도 붙었다고 하는데 통증이 계속오는 경우이다. 팔, 다리가 아프거나 수술부위, 뼈가 부러진 부분의 통증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이다.

절골된 부위와 수술한 부위는 잘 되었는데 왜 통증이 오는 것일까?

바로 교통사고가 나면서 생긴 어혈(瘀血)로 인한 것이다. 흔히들 죽은 피라고 알려져 있는 것을 말한다. X-ray 상으로는 나타나지 않아서 병원에서는 정상이라고 하는데 환자들은 아프다고 호소를 하여 꾀병을 한다고 의심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적외선 체열검사를 하여 보면 어혈이 있거나 충혈되거나 순환이 안되는 부위에는 다른 부위와 다른 체열을 나타내준다.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충혈이 되거나 열이 나는 경우이고, 파랗게 나오는 경우에는 어혈이 많거나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경우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모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또 척추, 관절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때에 순간적으로 척추, 뼈, 관절 등에 영향을 주어 신경에 손상을 주거나 신경이 눌려서 목, 허리디스크, 관절질환 등의 통증이 올 수 있다. 적외선 체열진단을 하여보면 신경의 이상이 있는 부분이 파랗게 나오는 경우로써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거나, 인대나 뼈로 인해 말초 신경이 눌리는 경우이다.

먼저 어혈을 없애 주어야 통증을 잡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가벼운 경우에는 침, 부항 등을 이용하여 피부근처에 있는 어혈을 제거한다. 그러나 수술을 하거나 골절이 되어 깊숙한 부위의 어혈을 푸는 한약을 복용하여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여 어혈을 제거한다. 보조적으로 약침, 봉침도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을 풀어준다.

다음은 척추를 바르게 하여 주어야 한다. 어혈이 통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척추의 균형이 깨지거나 척추가 눌려서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척추, 골반을 분석하여 척추가 어느 쪽으로 균형이 깨어졌는지 앞뒷면, 측면을 찍어서 분석을 하여 본다. 또 통증부위에도 직접 찍어서 문제가 있는 부위를 검사하여야 한다.

다른 문제점의 하나는 평소에 허리, 무릎, 팔 등의 통증을 갖고 있던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평소의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치료기간도 더 길어진다.

요즘 자동차보험제도가 개선이 되어 한의학적인 치료도 침, 물리치료, 추나요법, 약침요법, 봉침요법 등을 받을 수 있다. 한의학적인 치료법으로 어혈도 풀어주고 척추, 골반, 관절을 바르게 하여 준다면 교통사고의 통증으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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