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발표가 낳은 황당한 참극

  • 등록 2008.05.23 09:41:53
크게보기

최근 AI 파동과 관련해 거의 공황상태에 빠진 가금류 관련 업체들의 대대적인 항의집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서 열렸다.

식약청 질병관리본부의 AI와 관련된 잘못된 보도자료로 인해 막대한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는 가금류 관련 협회장들이 모여 오리를 가슴에 안고 식약청에 대한 항의 집회를 열어 쌓였던 울분을 토한 것이다.

집회에 참석한 한 농민은 식약청의 안하무인적인 고압적 태도에 비통한 나머지 음독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는 눈물겨운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처음 AI가 발생한 지난 2003년이래로 사후약방문식 응급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안일한 대응과 이로인한 오보로 인해 정작 애꿎은 농민들만 피해를 보는 건 아닌지 씁쓸하기만 하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