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원산지 거짓표시 식당 무더기 적발

  • 등록 2008.05.23 09:40:34
크게보기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표시하는 등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유명 음식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자치단체 및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 표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업소 가운데 약 10%인 61곳이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아 적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원산지 또는 육우/한우 종류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 25곳, 원산지 또는 식육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 11곳, 원산지 증명서를 보관하지 않은 업소 17곳이 적발됐다.

원산지와 식육종류를 거짓으로 표시한 25곳 가운데 11곳은 수입산 쇠고기 또는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판매하다 적발됐다.

단속 대상 업체 가운데 10%나 원산지 표시 규정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적발된 업체 가운데는 고급 유명 식당도 포함돼 있는 점으로 미뤄볼 때 원산지 표시제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청은 위반업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도록 시도에 통보했으며 한우가 아닌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 업소는 식약청이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