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업체들이 한국 전통문화와의 만남을 통해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한 후원과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통해 친근감을 과시하겠다는 전략인셈이다.
위스키 '맥캘란'으로 유명한 맥시엄코리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전통문화전승 지킴이로 나섰다.
1사1문화재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나전칠장 손대현선생에 대한 후원증서와 후원금을 전달하고 전통문화 보존에 동참한 것.
맥켈란은 지난해에도 서울시, HSBC, 유럽코리아재단등과 공동으로 서울의 무형문화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시의 전통문화 계승 지원활동을 돕고 있다.
맥켈란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한국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고유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는 목조각 인간문화재인 박찬수 선생과 만나 최고의 작품을 연출했다.
조니워커가 최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박찬수선생의 목조간 작품 시연을 주관하면서 과정을 공개한 것.
조니워커 측은 "조니워커 라벨중 최고 명품인 조니워커 블루라벨 1805와 조각분야 당대 최고의 작가인 박찬수선생의 희소성이 공통분모를 갖는다는데 착안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목아 박찬수 선생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기능보유자이며 조니워커 블루라벨 1805는 국내에 4병, 전세계를 통틀어도 단 200병만 존재하고 있다는 희소성이 공통점이다.
이밖에 국내에서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임페리얼은 매년 국악 인재들이 전통문화계승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임페리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지난 2002년 처음 실시됐으며 국악 영재들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 형식으로 매년 2억원상당이 지원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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